대우건설 해외매각 가능성↑ 인수후보 3곳 압축

아부다비 투자청 포함 모두 외국기업..MBK 파트너스는 인수대상서 제외된 듯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로이터 통신이 대우건설 매각 입찰에 아부다비투자청(ADIC)를 비롯한 외국기업 3곳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대우건설 관계자로 부터 로이터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는 인수협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반면 미국계 AC development와 사우디아라비아계 투자회사인 S&C 인터네셔널이 새로운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매각 입찰은 11월1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16일까지 우선 협상자 한 곳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MBK 파트너스는 관련 언급을 피했다.대우건설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은행과 노무라 그룹 측은 11월4~11일까지 매각관련 입찰을 받고 있으며 이에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4곳이 입찰가를 제시했었다.지난달 산업은행 민유성 행장이 대우건설 해외매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아부다비는 6월 한국과 아시아로 진출해 투자 다변화를 꽤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AC development는 프로젝트 건설 및 엔지니어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