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개 종목을 16개 종목으로 조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FTA 등을 통한 국가 간 기술사 자격 상호인정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수준에 맞는 기술사 자격 종목정비가 추진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30일 '기술사 자격 종목정비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및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기술사회 및 대한기술사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교과부, 지경부, 노동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사 자격 종목정비 TF팀'에서 제출한 방안이 논의됐다.또한 김선국 경희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조정윤 박사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됐다.교과부 관계자는 "종전 89개 종목을 16개 종목으로 조정한 정비안에 대한 이행 방안, 종목 간 업무영역 조정, 기술사 검정방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교과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11월 중 최종보고서를 확정, 노동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사제도 발전 기본계획'에도 반영해 기술사자격 종목정비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기술사 자격 종목정비안'은 국가기술자격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해 3~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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