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노코필립스 3분기 순익 급감 (상보)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미국 정유사 코노코필립스의 3분기 순익이 예상대로 급감했다. 코노코필립스는 이날 3분기 15억달러(주당 1달러)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주당 94센트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1억9000만달러(주당 3.39달러)보다 무려 71%나 하락한 수준이다. 코노코필립스의 순익 급감은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을 원인으로 불가피한 결과였다. 지난해 7월 배럴당 147.27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유가는 3분기 평균 68.24달러를 기록하며 연초대비 42% 급락했다. 평균 천연가스 가격도 62%나 추락했다. 코노코필립스는 지난 7일 실적 악화로 10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내년 비용 지출 규모도 12% 줄인다는 방침이다.코노코필립스는 이날 개장 전 주식시장에서 전일대비 66센트 오른 주당 5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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