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지원금 셋째 100만원, 양육수당 시설 이용시 전액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의 개선과 효율적인 시민운동 추진을 위해 지역민 모두가 나섰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은 26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동대문구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내 9개 분야, 23개 기관 5000여 명이 참석,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활성화 · 정시퇴근 문화조성·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 · 초보임산부 지원 교실 · 보육시설의 탄력적인 운영 등 분야별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출범식에서 아이들의 사물놀이 공연
동대문구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동대문구 운동본부’ 출범을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밝혔다. 우선 출산지원금을 둘째아는 50만원, 셋째아는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양육수당도 가정보육시에는 15만원, 시설 이용시에는 전액을 지원한다. 또 다자녀 가정에는 문화· 체육시설 이용료를 면제해 주고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50% 감면해 주고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도 무료로 해준다. 지역내 민간 어린이집을 모두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공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11월에 개원하는 영유아플라자를 통해 좋은 품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저출산의 심각성을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현실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정부나 지자체· 사회단체가 앞장서서 출산장려 방법을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대문구가 먼저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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