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시민불편살피미 최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시민생활불편의 일등 해결사로 떴다.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주관 ‘2009년 시민불편살피미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시민불편살피미란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보행불편 등 일상생활속에서 불편하게 느낀 내용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서울시 해당기관 또는 자치구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 9월 30일까지의 추진실적을 대상으로▲신고실적▲처리실적▲주민만족도▲참여·노력도 등 평가항목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루여 졌다.

동작구 시민불편살피미들의 주택가 보도 블록 교체 공사 장면

동작구는 신고실적 6만5843건, 처리실적 6만7423건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이를 위해 구는 1개 기동대, 7개 기동반, 2개 주민참여조직 등 총 427명의 시민불편살피미 운영체계를 구성, 조기발견 신속처리 철저한 사후관리를 목표로 생활속 여러 불편사항을 해결해 왔다.이 중 눈에 띠는 해결사례로는 디자인 맨홀 시공방법 개선으로 기존 맨홀을 서울시 디자인맨홀(오목형 덮개)로 교체 후 맨홀 상부가 움푹 패인채로 방치돼 야간보행시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문제가 야기돼 맨홀상부의 움푹 패인 부분에 덮개를 설치,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신속한 처리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감사담당관내에 ‘스마트기동처리반’을 구성,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 바로바로 처리함은 물론 다른 부서 처리사항에 대한 사후점검으로 부실처리를 예방했다.특히 시민참여형 환경순찰인‘동작골살피미’의 활발한 활동으로 주민불편사항을 주민의 눈으로 직접 조기에 발견 해소함으로써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밖에도 구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을 ‘주민불편살피미의 날’로 정해 주민과 함께 생활불편 해결에 앞장서 왔다.또 살피미 연구동아리를 조직, 불편해소를 위한 각종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실행하는 등 주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김경규 부구청장은“이번 서울시 평가결과 시민불편살피미 최우수구 수상은 환경순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구민들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앞으로도 시민불편의 신속한 해결로 살 맛 나는 동작구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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