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떡 초콜릭 빵 과자류 등 제조 판매하는 제과점 식품안전사고 미연에 방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수능 시험일(11월 12일)과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제과점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선다.
박성중 서초구청장
수험생 격려품과 청소년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찹쌀떡과 초콜릿 빵 과자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제과점을 미리 점검해 청소년들의 건강을 챙기고 식품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오는 11월 6일까지 면적 50m2이상 제과점 총 87곳을 대상으로 단속원 4명(공무원 2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을 투입, 유통기한 경과식품 판매 여부, 식중독균 검사, 조리실 위생상태 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우선 유통기한을 위·변조하는 사례가 없는지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찹쌀떡이나 초콜릿 등 특정일에 많이 판매되는 식품의 경우 단기간에 수요가 많아져 유통기한을 위·변조하는 비양심적인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점검결과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형사고발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변질우려가 있는 찹쌀떡, 단팥빵 등 식품은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하고 조리종사자의 손과 도마 칼 행주 등에 대해서도 미생물 간이 키트검사를 실시,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5개 주요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비위생적 조리환경으로 판명된 제과점에 대하여는 위생지도 후 개선여부를 재점검할 예정이다.서초구 관계자는 “판매제품은 물론이고 조리실 위생상태도 집중 점검해 먹을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비양심, 비위생 업소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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