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는 정보전자소재 최대 성수기..3Q 영업실적 개선세 이어갈 듯'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HMC투자증권은 26일 LG화학이 4·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소용환·곽진희 애널리스트는 "정보전자소재의 최대 성수기는 4분기"라며 "10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가 중국 제품 수입 재개와 맞물려 석유화학 제품가격 및 판매 물량 증가세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G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5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조7977억원으로 나타났다. 소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 실적을 갱신했다"며 "이는 기존 이익 전망을 12%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석유화학사업이 지난달 중순 이후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중국 수요와 양호한 제품 스프레드를 형성했기 때문"이라며 주요 상승 동력을 설명했다. 이밖에 정보전자부문에서의 ▲LCD 시황 호조세에 따른 양호한 편광필름 수익성 ▲큰 폭으로 증가한 2차 전지 매출 등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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