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상하이미디어그룹, 중앙방송 아이폰으로 뉴스콘텐츠 제공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중국의 3대 미디어기업이 아이폰을 통해 무료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중국이 자국의 콘텐츠를 전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번 아이폰 뉴스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중국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 상하이미디어그룹(Shanghai Media Group), 중국 중앙방송(CCTV) 등 세 곳이다. 이들 기관들은 미국계 업체 시뉴스코(CNewsCo)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 뉴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시뉴스코는 중국의 뉴스 및 연예 콘텐츠를 미국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선별해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미디어 업체들은 향후 뉴스콘텐츠를 통해서 미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진출을 노린다는 입장이다. 신화통신은 이미 영어로 된 비디오 뉴스를 제공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으며 CCTV는 러시아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의 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뉴스코의 중국 콘텐츠 제공업체인 중국 애니메이션 파트너스도 다음 달 온라인을 통해 중국 영화와 TV물을 영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뉴스코의 잭 펜스터스톡 중국 담당자는 "중국은 그들의 문화와 역사, 가치관 등을 해외에 전파하고 싶어 한다"며 "그러나 지금까지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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