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이봉원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봉원은 21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 31부에 이순재가 운영하는 회사의 일본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봉실장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이날 머릿기름을 잔뜩 발라 붙인 코믹한 5:5 가르마에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등장했다.봉실장은 독선적이고 화를 버럭버럭 내는 이순재 사장 곁에서 눈치를 살살 살피지만 할 말 다하는 인물. 이봉원은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를 감칠맛 나게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봉원은 이날 방송에서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해내 시선을 모았다. 일본 바이어들과의 계약협상을 위한 자리에서 일본어를 못하는 이순재와 정보석을 대신해 일본어 실력을 과시한 것. 실제로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이봉원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이 안방극장에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봉원은 SBS 러브FM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DJ, OBS 경인TV '코미디 다 웃자고' MC, KBS '개그스타' MC 등을 통해 녹슬지 않은 입담과 재치를 과시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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