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과거 화장실에서 행사를 진행한 적 있다고 밝혀 귀를 의심케 했다.'언변의 달인'으로 유명한 김제동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에 초대돼 녹화에 임하면서 행사와 관련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제동은 데뷔 전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하던 시절, 다른 곳도 아닌 화장실에서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행사를 진행하다가 갑자기 배가 아팠는데 마침 캠프파이어가 시작돼 주위가 어두워진 틈을 타 무선마이크를 들고 화장실로 갔다는 것. 김제동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며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익숙하게 게임을 진행했고, 다시 무대로 돌아왔는데 아무도 눈치를 못 챘다"고 말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MC박명수가 "혼자만 하지 말고 괜찮은 행사가 있으면 같이 하자"고 하자, 김제동은 "교장선생님 700분을 모시고 하는 행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해 녹화장을 다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제동은 가장 힘든 행사로 ‘마라톤 행사’와 ‘세계 연날리기 행사’를 꼽았다. 연날리기 행사에서는 우승자의 소감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었다고. 진행자인 김제동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연날리기 행사의 에피소드는 22일 밤 공개된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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