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 견조…코스닥 510선 근접

기관 8일째 순매수…개인 매도 물량 소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개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1포인트(0.16%) 오른 509.76을 기록했다.개인이 2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특히 제조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비중을 줄였다. 반면 기관은 개인이 많이 판 업종에서 매수세를 확대하며 개인 물량을 받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외국인 역시 순매도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이날 강세를 보인 테마로는 신종플루 수혜주.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힘을 받았다. 중앙백신과 파루, 중앙바이오텍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과거 관련주로 거론됐던 종목들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윈도우 7관련주는 장 초바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쏟아진 차익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피씨디렉트가 하한가로 주저 앉았으며 제이씨현(-13.91%)과 제이엠아이(-11.15%) 등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1.27%)와 셀트리온(5.3%), 동국S&C(8.7%) 등이 오른 반면 SK브로드밴드(-1.14%)와 소디프신소재(-2.11%), 유니슨(-3.14%) 등은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3종목 포함 44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8종목 포함 470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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