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엘비이, 실적이 '밑천'..최고 성장기<삼성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증권은 20일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 쿠스코엘비이 탐방보고서를 통해 회사가 현재 창사 이래 최고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전종규 애널리스트는 "쿠스코엘비이는 카메라모듈 산업 선두업체로 고화소,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카메라모듈 시장성장 및 고화소화에 따라 회사가 본격적인 고속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최고 화소 제품군의 양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가의 제품군으로 성장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쿠스코엘비이는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올 해 상반기에 이어 당분간 '사상최대' 타이틀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 애널리스트는 "올해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7.1% 감소됐던 세계 단말기 시장이 내년에는 11.5% 성장으로 전방환경이 다소 개선될 전망인데다 글로벌 메이커들간의 휴대폰용 카메라 고화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 카메라모듈 시장 7위(5.4%)였던 쿠스코엘비이가 올 해 말 세계 시장점유율 5.7%,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전 애널리스트는 쿠스코엘비이가 보여주고 있는 최근의 높은 성장성(최근 2년간 연평균 매출 48.4% 증가)과 재무적인 안정성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 5.9배는 저평가 영역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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