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나라 휴대전화와 MP3 플레이어 등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20핀 충전단자 규격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 표준안 가운데 하나로 채택됐다.17일 ITU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표준화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0핀 충전단자가 범용에 적합한 규격으로 인정받았다.표준안은 앞으로 4주간 ITU 회원국에 회람된 후 이견이 없으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충전단자가 국제표준이 되면 각국에서 사용하는 단자규격이 통일돼 국내 제조업체의 제조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또 국내 휴대전화 가입 고객이 외국에서 사용할 때도 더욱 편리해지게 된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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