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유상증자로 설비 증설 계획'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파워로직스(대표 박창순, 정상호)가 15일 2차 전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회사는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PCM) 생산라인 증설과 노트북용 스마트모듈(SM)라인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사업에 최근 타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돼 양산라인 구축이 시급하다"며 "유상증자 자금을 통해 조기에 양산라인을 구축, 향후 BMS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창순 공동대표는 "주식 가치의 희석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증권사의 총액인수 방식으로 미청약 부분은 증권사가 전량 인수하게 돼 증자로 인한 리스크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생산설비 증설 및 신사업투자 등 효율화투자를 통해 사업구조를 개선 한다"며 "그 동안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아온 과도한 차입금 규모 또한 대폭 줄여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워로직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70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증자의 정확한 규모는 21일 발행가액 확정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청약예정일은 26일~27일이며, 주금납입일은 30일이다. 파워로직스는 3주 내에 납입을 완료, 단기간에 유상증자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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