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MVNO 사업제휴 체결'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KT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사업을 가속화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올해안에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자인 MVNO 제휴 파트너를 선정, 협력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MVNO는 이동통신망 사업자(MNO)로부터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올해 MVNO를 허용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금융, 유통 등 업체들이 MVNO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KT 관계자는 "음성 통화 서비스보다는 무선 데이터 통신 분야에서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연내에 제휴까지 체결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KT는 MVNO 사업가운데 ▲기업솔루션 사업자 ▲보안·검침·물류 등 M2M(Machine to Machine) 사업자 ▲내비게이션, PMP 등 MID(Mobile Internet Device, 모바일 기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KT는 이를 통해 기업솔루션과 데이터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필요할 경우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KT는 이와 관련 오는 2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데이터 MVNO에 관심있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KT MVNO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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