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서북부 털리도의 한 술집에서 말싸움이 총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 CCTV에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총 든 사내들이 서로 총격을 가하며 테이블 위로 뛰어오르고 당구대를 엄폐물로 삼기도 한다.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5명의 사내 사이에서 적어도 17발이 서로 오갔지만 사망자는커녕 다친 사람조차 없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사건은 지난 8일 일어났다. 3분짜리 동영상을 보면 싸움은 손님들로 북적대는 술집에서 시작된다. 이어 싸움이 총격으로 바뀐다.경찰이 출동해 보니 술집 바닥에 탄피 17개가 흩어져 있었다. 술집 문은 총알 구멍으로 벌집이 돼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싸움은 술집 종업원이 마리화나를 파는 한 사내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된 듯하다.경찰은 용의자들을 아직 추적 중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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