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장혁이 20대와는 달라진 30대 연기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12일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토끼와 리저드' 시사회에서 장혁은 깊이있는 연기력에 대한 칭찬에 대해 "20대와는 달리 취향이나 여러 면이 달라졌다"면서 "이번 영화에서도 역할 자체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장혁은 "그동안 남자색깔이 나는 연기를 고집했다"면서 "내년부터는 남자색이 더 깊어질 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일 예정"고 말했다.장혁은 "이 작품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남자를 표현했지만 단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일상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귀띔했다.또 "서로에게 건조할수록 각자가 느끼는 것은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오는 22일 개봉될 '토끼와 리저드'는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희귀한 심장병으로 매일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이 우연히 마주친 후 함께 동행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가슴 아픈 상처와 사랑을 그린 영화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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