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한양증권은 12일 KH바텍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과 함께 커가는 최고 부품주로 호평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휴대폰 단말기 업체들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근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존 단말기 업체들도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노키아 N시리즈에 지속적으로 단독 납품하고 있는 KH바텍의 성장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KH바텍은 분기 최대 실적이었던 2분기보다 61%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존 슬라이드 힌지 제품이 조립모듈화되면서 판가가 대폭 상승하고 모델당 생산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로 인해 마진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H바텍의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8810원에 주가수익배율(PER) 6.4배를 적용한 수치"라며 "세계 1.2위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뛰어난 성장성을 감안할 때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진단했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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