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국민은행은 저신용층·영세자영업자·저소득층에게 저금리의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KB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대출재원은 우선 100억원 이상 규모의 출연금을 자체자금으로 마련하고 향후 수년간 5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 및 영세사업자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검토해 오다 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KB미소금융재단이 운영하는 대출은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저신용층·영세자영업자·저소득층 대상으로 한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등이며 세부 내용은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KB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 업무를 담당할 인력은 내외부 인력을 활용해 고용촉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이번 KB국민은행의 KB미소금융재단설립은 9.17일 발표된 정부의 미소금융(마이크로크레딧)사업 확대방안과 연계한 재단으로서는 재계·금융권을 통틀어 최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재단설립을 통해 미소금융사업을 녹색금융사업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중요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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