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회장 부인 故이정화 여사, 창우동에 잠들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의 부인 고(故) 이정화 여사가 경기도 하남 창우리에 영면했다.1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영결식에서 고 이정화 여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던 정몽구 회장은 끝내 눈물을 보였으며 옆에 있던 정의선 부회장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이날 추모사는 고 이정화 여사와 친분이 두터운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 장혜영 명예교수가 맡았다.장 교수는 "근검·절약·겸손 등을 몸소 실천하며 화려한 삶이 아닌 수수하고 소박한 삶을 살았던 이 여사가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영결식 이후 창우동 선영으로 이동한 장례행렬은 고유제와 하관, 성분제로 이어지는 의식을 진행했다. 고 이정화 여사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변중석 여사가 잠든 곳 아래 뭍혔다.한편 사흘간 치러진 장례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부인 김영옥 여사, LG그룹 구본무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 5900명이 조문했다.창우동=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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