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이 70주년 기념행사을 온라인서 개최했다. 사진은 이용구 회장이 온라인 상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strong>대림산업, 70주년 기념행사 온라인서 개최..녹색경영 실천</strong>[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림산업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치르기로 했던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전 직원이 각자의 업무위치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으로 9일 열었다.대림산업 임직원들은 창립 70주년 홈페이지(//70th.daelim.co.kr)에 접속해 가장 먼저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이용구 회장의 인사 동영상, 김종인 대표의 녹색경영 선언 동영상 메시지를 보며 기념식에 참여했다.이어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 김중겸 현대건설 대표,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 등 동종업계 CEO 및 사우디, 쿠웨이트, 이란 등 해외 발주처 관계자들이 보내온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며 70주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이용구 회장은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최근 정부가 국가성장전략으로 발표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IT 코리아 5대 미래전략은 향후 산업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 파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는 열린 마음과 창의적인 생각으로 시대를 앞서나가는 트렌드나 패러다임을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항상 변화의 중심에 서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가 잘 한다는 사업영역만 가지고는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창립 70주년이 전통산업 위주의 성장을 탈피하여 100년 그 이상의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는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지속성장 사업모델 구축과 IT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덧붙였다.온라인 창립기념 행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는 면도 있지만 이 보다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대림 관계자는 설명했다.이와 관련, 대림산업은 올해 초부터 모든 국내외 현장을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연결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과 사내 메신저를 통해서 결재 및 정보공유가 가능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T 기술을 업무전반에 걸쳐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이번 창립기념행사는 국내외에 근무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특정한 시간에 모여서 온라인을 통해서 교류하게 되는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IT기술과 결합된 대림의 녹색경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대림산업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개최된 창립 70주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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