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삼성카드는 오는 12일부터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태평로 삼성본관 건물은 삼성전자 등 그룹 제조업이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이전한 후 리모델링을 통해 그룹 금융계열사간 시너지효과 증대 및 금융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하이테크 기술이 적용된 금융사무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태평로 일대는 삼성카드와 삼성증권(11월 입주예정)이 입주하는 태평로 삼성본관을 포함해 삼성생명·화재 빌딩 등과 함께 태평로 금융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삼성 서초타운의 경우 삼성전자·물산 등 제조업 중심의 계열사로 구성됐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삼성카드는 건물 내 무선랜 환경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기존의 사무실 전화 역시 IP 기반의 인터넷 전화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효율적인 회의문화 정착을 위한 첨단 회의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빌딩 내 회의실을 한 개 층에 통합 운영하고 회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회의시간과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불필요한 회의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회의실에서의 기록 내용을 자동으로 컴퓨터 텍스트화 해주는 판서시스템을 도입해 회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이 외에도 실내 카페테리아, 사내 도서관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계발과 직원간 커뮤니케이션 공간 등 임직원 복지공간도 확충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는 그룹의 상징성 있는 삼성본관 건물로 본사를 이전함으로써 태평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그룹 금융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함께 최첨단 금융 사무공간을 발판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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