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전체 업종 중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종은 자동차 업종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지난 2년간 산재발생 상위 100위 사업장 중 자동차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3.3%와 37.1%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단위 사업장별로 산재발생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해의 경우 1위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재해자수 564명), 2위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재해자수 398명)이었으며, 2007년에는 1위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재해자수 435명), 2위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재해자수 425명)이었다.자동차 업종 다음으로 산재발생 빈도가 높은 업종은 석탄광업(2007년 16.1%, 2008년 13.5%) 3위는 선박건조 및 수리(2007년 15.8%, 2008년 12.2%) 업종이었다.권 의원은 "재해자 10명 발생 상위 100위 사업장 중 자동차, 석탄광업, 선박업 세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2.7%에 달했다"며 "노동부는 이들 업종에 대한 특별 재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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