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세값 더 오른다'

주택거래는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활발할 것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4분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과 부동산뱅크는 '2009년 4/4분기 주택시장전망'을 통해 4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9%, 전세가격은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은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매가격 상승률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했다. 주택공급 부족, 뉴타운사업 등이 전세값 상승의 주원인이 될 전망이며 매매가도 거시경제 상황의 호전, 저금리와 유동성 증가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수도권에서의 DTI 강화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전세가격에 비해 낮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또 수도권의 거래량은 DTI 규제로 줄어드는 반면, 한시적인 양도소득세 감면,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지방 주택거래량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2009년 4/4분기 건설전망 BSI는 대형 주택건설사가 135.0로 나타났으나 중소형 주택건설사는 93.8로 집계됐다. 이에 업체규모별 공급실적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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