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GR의 올 가을 주력모델은 여전히 'GN502 드라이버'(사진)다. 아마추어골퍼 대다수가 슬라이스로 고민한다는 점에 착안해 자연스럽게 드로우 구질을 날릴 수 있도록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궤도측정기로 골퍼들의 스윙을 분석한 후 헤드 중심각을 30도로 설계했다. 덕분에 기존의 22도 내외 제품보다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열려서 맞는 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토우 쪽을 크게 하는 한편 페이스 내부 두께를 서로 다르게 설정해 고반발 영역을 이전보다 30% 이상 확대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이를 토대로 중심을 벗어난 샷에 대해서도 비거리 손실이 적고, 어드레스에서 안정감도 뛰어나다. 헤드를 크게 하면 무게중심이 얕아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솔 뒷부분을 얇게 만들어 중심을 깊게 설정했다. 카본 샤프트는 크게 섬유방향에 따라 스트레이트층(가로)과 바이어스층(대각선), 그리고 후프층(세로)으로 이뤄진다. 이번 모델에 사용된 샤프트가 후프층을 강화시켜 임팩트 순간 변형을 최대한 억제한 제품이다. 헤드사이즈는 460cc, 로프트는 9도와 10.5도 2종류다. 길이는 45.5인치에 헤드스피드에 따라 M-43, M-40, M-37 3가지 선택사양이 있다. 90만원. (02)554-77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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