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보광 훼미리마트가 오는 7일부터 더 커진 삼각김밥을 출시한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스팸참치김치주먹밥과 스팸참치마요주먹밥. 전체 삼각김밥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인기제품 참치김치·참치마요 삼각김밥보다 용량을 30% 늘리고 스팸과 참치 등 토핑을 넣었다. 가격은 1500원.지난 달 17일부터 우선적으로 호남ㆍ충청지역 1000여개 점포에 먼저 출시해 9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국 점포로 확대될 경우 월평균 50만개 이상 팔릴 것으로 편의점측은 내다봤다.이처럼 더 커진 '사각'김밥을 출시하게 된 이유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20, 30대 젊은 남성들이 기존 삼각김밥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점을 보완해 타깃으로 한 게 주효한 셈.실제 신제품이 우선 출시된 점포 매출분석에 따르면 젊은 남성들은 삼각김밥 구매하는 것보다 사각김밥 구매비율이 15.8% 높게 나타났다.
이용상 일배식품팀장은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곳에서 벗어나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장소로 변화했다"며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인기상품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계속 찾아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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