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신영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LCD 등 전 사업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5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A를 유지했다.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36조6800억원, 영업이익 3조7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다"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환율 하락과 DMC 부문의 마케팅 비용 증가, LED TV 등 일부 제품의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다"며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36조800억원, 영업이익 2조5300억원으로 3분기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경쟁 업체 대비 우위가 이어질 것과 연간 이익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는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부진과 90% 이상 점유율을 보이는 LED TV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의 적극적 진출 등은 주가에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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