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외환은행 일본 동경지점과 오사카지점이 해외에서는 국내 최초로 원화정기예금인 'KEB Global Won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원화정기 예금 가입 대상은 일본의 거주자로 일반예금 개설 자격과 동일하며 개인, 법인의 제한은 없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가입기간은 3개월, 6개월, 1년으로 가입가능하며 가입금리는 매주 월요일 또는 수시로 고시 된다. 5일 기준으로 금리는 3개월 2.0%, 6개월 2.7%, 1년 3.5%이다. 가입시 장점은 저금리인 일본엔화 예금보다 고금리로 받을 수 있고, 수출입 기업의 경우 원화로 결제 해야 할 경우 결제기간에 맞게 운용, 원화예금 만기도래시 원화결제(송금)를 할 수 있어 환리스크도 피할 수 있다.가입시 유의사항은 가입 후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며, 만기 후 예금을 찾지 않을 경우에는 이자가 지급되지 않고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다. 외환은행 동경지점 관계자는 "원화정기예금 판매로 향후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한국으로 송금 및 원화수출입 결제를 원하는 금융 수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저변을 확대할 수 있고, 저금리인 일본에서 고금리 원화 정기예금 판매에 따른 일본인 투자 고객 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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