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에서 한 암탉이 일반 달걀의 2.5배 크기인 ‘괴물 달걀’을 낳은 뒤 산고(産苦)로 사망했다고.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뉴욕주 허니오이폴스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크리스 슈어만씨가 무게 138g의 초대형 달걀을 발견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슈어만은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며 “옆의 다른 달걀들과 비교해보니 그야말로 매머드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암탉 ‘로베르타’가 괴물 달걀을 낳은 지 몇 시간 뒤 산고로 죽은 것.슈어만은 “로베르타에게 다가가 보니 산고로 머리를 치켜들 힘조차 없는 듯했다”며 “로베르타는 곧 머리를 떨군 채 죽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리틀 로베르타’로 명명된 달걀은 크기에 걸맞은 대형 오믈렛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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