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강북를 빛낸 얼굴들...

강북구, 30일 2009 강북구민대상 시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웃 사랑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강북 구민을 찾아 시상하는 뜻 깊은 시상식이 열렸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은 9월 30일 오후 4시 '2009 강북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강북구민대상은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 구민을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1995년 강북구 개청과 함께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53명을 시상한 바 있다.시상식은 매년 강북구민의 날 행사시 열려왔지만 올해는 신종 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가 취소,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2009 자랑스런 강북 구민대상 수상자들이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시상 부문은 봉사상 선행상 효행상 모범가족상 문화예술상 등 5개 부문으로 강북구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봉사상은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사랑의 쌀 나누기 빨래 봉사 재해복구 봉사 등 각종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친 김명순(55, 여)씨가 받았다.선행상은 본인도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2000년부터 매일 장애인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이발소를 운영해온 차운용(74)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시할머니 시아버지 시어머니까지 병중 간호를 해온 한경숙(55, 여)씨가 선행상 수상자로 결정됐다.3대 이상 함께 거주하며 다복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끈 구민을 시상하는 모범 가족상은 81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항상 화목한 가정을 이끌며 적십장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는 한경자(51, 여)씨에게 돌아갔다.지난 2005년 신설된 문화예술상은 그동안 강북구 문화 전도사로 지역문화 예술 증진에 헌신한 이순경(52, 여)씨가 수상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 등 7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 수상자들에게 따뜻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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