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도 인정한 LG CNS 보안장비

LG CNS, DDoS 방어장비 ‘세이프존 XDDoS’ 국가정보원 CC인증 획득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LG CNS(대표 신재철)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방어 장비인 ‘세이프존 XDDoS’가 국가정보원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CC(정보보호제품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 최고 등급인 EAL4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LG CNS는 기존 'DDoS대응장비 별도지정 제품'과 달리 모든 국가ㆍ공공기관에 디도스 장비를 바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DDoS대응장비 별도지정 제품이란 ‘7ㆍ7 사이버 대란’으로 디도스 장비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CC 인증을 한시적으로 유예한 제품으로, 국가ㆍ공공기관에 제공하려면 국정원의 테스트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LG CNS 관계자는 "국정원의 CC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지금의 DDoS 대응장비 별도 지정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이번에 CC인증을 받은 ‘세이프존 XDDoS’ 제품은 고성능 처리가 가능한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최대 2기가비트(Gigabps) 성능을 처리하는 2000모델 2개와 4기가비트를 처리하는 4000모델 3개 등 총 5개 제품이다.특히, 총 5개의 방어장비를 동시에 인증 받음으로써, 향후 고객의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제품 선택권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효과적인 보안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LG CNS 보안사업담당 황웅규 담당은 "대부분의 해외업체는 아직까지 CC인증에 대한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정원 CC인증을 통해 향후 국가 디도스 방어 체제 구현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 디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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