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서기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곳도 있다. 일본에서만 245개(7월 기준)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 슈퍼마켓 업체 마루에쓰(Maruetsu)는 힘없는 노인들을 위해 쇼핑 카트의 무게를 줄였다. 현재 마루에쓰가 사용하고 있는 쇼핑 카트는 기존의 것보다 40% 이상 가볍다.또 마루에쓰는 매달 15일 매장을 방문하는 60대 이상의 고객 50명에게 선착순으로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대형 할인점 이토요카도(Ito-Yokado)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운행 속도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노인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슈퍼마켓 업체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는 바로 배달 서비스다. 노인들을 비롯해서 쉽게 쇼핑을 하러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만하면 하루 만에 배송해주는 시스템이 정착된 것이다. 배송비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000엔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을 해주고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