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유한회사' 전환 러시..대형화 목적

화우 6번째 법무법인 유한으로 조직 변경법무법인 화우가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법무법인 '유한'으로 재탄생한다. 화우는 지난 21일 열린 파트너회의에서 법무법인 '유한'으로 조직을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우는 연내에 조직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2010년 1월1일부터 법무법인(유한)으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는 태평양ㆍ로고스ㆍ서린ㆍ정평, 그리고 지난 4일 렉스ㆍ우현지산ㆍ세화 등 3곳이 합병해 탄생한 '에이펙스' 등 5곳이 유한 법무법인이다. 유한 법무법인은 현재 대부분의 국내 로펌처럼 파트너 변호사의 만장일치로 의사 결정을 하는 합명회사와는 달리 과반수 합의로 의사 결정을 하는 구조로 대형화에 적합하다.  유한회사는 채무나 책임에 있어 구성원 전원이 연대책임을 지지 않을뿐 아니라 신규 사업 결정, 구성원 영입 등의 의사 결정을 합명회사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어 대형화를 원하는 로펌들이 법인 형태를 서두르고 있다. 화우 관계자는 "유한 법무법인은 대형화가 쉽고, 책임 소재가 분명하다"며 "2007년부터 유한 법무법인으로의 전환을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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