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김홍선 대표, '글로벌 보안전도사'로 나섰다

북경, 상해서 보안의식 제고 및 사전 예방대책 강연 1세대 보안전문가로서 국내외 순회하며 민간 보안 외교사절 역할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가 지난 3월 중국에서 네트워크 보안장비 '트러스가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국내 1세대 보안전문가인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가 '글로벌 보안전도사'로 보안의식 제고 활동에 나섰다.(대표 김홍선)는 김 대표가 21일과 22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및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정부기관의 인터넷 보안 실태와 피해 예방 대책'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고 21일 밝혔다.안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악성코드가 발생하는 진원지로서 해킹 및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악성코드 유포에 의한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 및 정부기관 관리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전 예방 차원의 IT 보안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올해 들어 국내는 물론 현지 법인이 있는 중국, 일본을 비롯해 미국, 유럽, 멕시코, 동남아 등 세계 각지를 무대로 '글로벌 보안전문가'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지구촌 네트워크 사회라는 점에서 이제 보안은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문제로서 각별한 예방 노력과 국가 간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안연구소 측의 설명이다.안연구소는 지난 2003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래 'V3' 백신 프로그램을 필두로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가드',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 등 다양한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 1000여 개 기업·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2007년에는 현지에 '바이러스분석센터'를 설립해 악성코드에 대한 실시간 분석 및 대응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한편 안연구소는 지난 '7.7 DDoS 대란' 때 우리나라가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지만 민관의 적극적 협력으로 신속한 대처와 효과적인 대응을 한 대표적인 사례로 해외 여러 나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