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수애가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애는 16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릴 때부터 꿈이 연예인이었냐는 MC의 질문에 "어릴 때부터 연예인이 꿈은 아니었다"며 "나는 원래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예인이 된 후 가족들이 나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알았는데 오히려 얼굴이 알려졌을 때도 가족들 얼굴에 근심이 있더라"며 "가족들은 이 일이 내 적성에 안맞는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 남동생도 '오래 하지말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수애는 "가족까지 말리니 정말 심각하게 생각했다"며 "아마 구두수선 일을 하는 아버지 직업이 공개되기 전이라 가족들이 불안해 하셨던 것 같다. 아버지 직업이 밝혀지면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생각했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또 "아버지 직업이 창피하지 않지만 이야기 하다 보면 눈물이 난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수애는 과거 4인조 걸그룹을 준비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연습했던 랩 실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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