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로스의 아들 vs 파머의 손자' 미국 골프잡지 골프위크 등 외신은 16일(한국시간) '골프전설'로 통하는 잭 니클로스의 아들 개리 니클로스(미국)와 아놀드 파머의 외손자 샘 손더스(미국)가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리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회는 22일부터 4일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댈러스골프장에서 열린다. 니클로스는 과거 PGA투어에서 활동한 적이 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00년부터 3년간 90차례 출전해 61차례나 '컷 오프'를 당하는 등 아버지의 명성에 미치지 못했다. 2000년 벨사우스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한 게 그나마 자랑거리다. 니클로스는 그러나 "골프를 사랑하기 때문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며 "투어를 떠난 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예전보다 더 나은 골퍼가 된 것처럼 느껴진다. 이번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클로스가 순항을 거듭하면 오는 12월 아버지가 설계한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베어레이크골프장에서 마지막 시험을 보게 된다. 손더스는 한편 이번주 PGA 2부투어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 앨버트슨보이스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손더스는 "성이 다르지만 사람들은 나의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다 알고 있다"면서 "할아버지는 클럽 잡는 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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