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사업의 녹색 성장에 대한 전문적인 측정지표가 탄생한다.한국생산성본부는 14일 미국의 IT 시장조사 전문기관 IDC와 '그린(Green) IT 인덱스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생산성본부는 그린 IT 인덱스 개발 및 수준 측정과 이를 통한 컨설팅 사업에 착수한다.그린 IT 인덱스는 IT제품과 기술의 그린화(Green of IT) 보다 향상된 지표로, IT를 녹색 전략에 얼마나 잘 활용할 것인가(Green by IT)라는 점을 체계적으로 측정한다.생산성본부는 올해안으로 IDC가 그동안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해온 그린 IT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정부기관과 기업의 조직 특성을 반영한 그린 IT 인덱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기관 및 기업별 그린 IT 적용 및 활용 수준을 측정하고 발표한다.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에 따라 각 정부기관 및 기업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그린 IT 과제들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도구로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