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트렉터
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사장 채광옥)가 세계적 수준의 프리미엄 트럭 '프리마(PRIMA)'를 선보이며 국내시장 새강자 입지 구축에 나섰다.타타대우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라탄타타 타타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고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마 신차발표회를 통해 6x2 트랙터, 6x4 트랙터, 25톤 카고, 25.5톤 덤프, 5톤 중형카고 등 중ㆍ대형트럭 5개 모델을 선보이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이번 제품은 '프리미엄 트럭의 개발'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지난 5년간 1000억원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가운데 글로벌 상용차 메이커 도약을 위해 개발됐다.프리마는 운행 목적에 맞게 다양한 캡을 개발하여 고객들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작업환경과 차량 활용성을 대폭 높였다.루프 높이에 따라 플랫,로우,하이돔 3가지로 캡을 개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 운행 중 다양한 조건에 따라 최적의 제동성능을 제공하는 전자제어식브레이크(EBS), 국내 트럭업계 최초로 후방 카메라를 적용하여 고객의 안전을 고려했다.채광옥 타타대우상용차 채광옥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캡 디자인을 위해 100여대의 시험 캡 제작 및 검증, 2년 이상의 차량 및 부품 검증, 지구 50바퀴에 달하는 총 200만km 이상의 실차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국내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타타대우상용차는 30% 수준인 중ㆍ대형 트럭 내수시장 점유율을 프리마 출시를 계기로 4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초기 판매붐 조성을 위해 전국 5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순회 전시를 가질 예정이며, 고객이 직접 성능과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업체 및 고객방문 등을 통한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한편, 타타대우상용차는 글로벌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적으로 현재 중ㆍ대형트럭 라인업을 소형트럭(1톤), 준중형트럭(2.5톤~3톤) 및 수출용 버스까지 확대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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