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간 치매로 병원 진료를 받는 사람의 수가 연평균 25%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치매질환의 실진료환자 수는 2001년 2만9000명에서 2005년 6만5000명, 2008년 13만7000명 등으로 7년새 5배 가까이 증가했다.성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남성이 4만3000명, 여성은 9만400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10만 명당 실진료환자 수가 8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618명, 60대 533명 등의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도 각각 3만 명, 부산 1만1000명, 경남 1만 명 등의 순이었고, 치매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2001년 344억원에서 2005년 872억원, 2008년 3871억원으로 늘어났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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