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석기자
(자료: 기획재정부)
또 농.수협 등 주관으로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2379개소에 추석 성수품에 대한 직거래장터 및 특판행사장을 열어 시중가보다 10~40% 가량 싸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주요 성수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관세청은 다음달 4일까지 한시적으로 24시간 통관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성수품에 대한 입항 전 수입신고제를 적극 활용토록 하는 한편, 세관검사 또한 최소화할 예정이다.아울러 국토해양부는 통행스티커를 부착한 추석 성수품 수송 화물자동차에 대해선 도심권 통행제한조치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해제해주기로 했다.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통관-제조-유통 단계별로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되며(관세청 9.7~10.1, 농식품부 9.14~10.1), 지식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50여개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와 불법 저울류 특별점검에 나선다(9.14~10.1).허경욱 재정부 제1차관은 “이외에도 그동안 수시로 열렸던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대책기간 동안 매주 열어 추석 물가를 집중 점검하고, 모든 부처의 장.차관이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민생 애로요인을 발굴, 해소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지자체, 민간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추석 성수품 물가 동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추석명절 소비자피해 신속대응반’을 설치하고 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특별가격조사도 벌이기로 했다.한편 재정부는 이날 별도의 자료를 통해 최근의 식료품 물가 상승과 관련, "올 1~8월 중 식료품 물가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긴 했지만, 전반적인 소비자물가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식료품 물가 상승률도 4월 이후 둔화되는 양상"이라면서 "이달 하순 이후 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이 보다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