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유치원 초등학교에 친환경 급식 자재 지원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지난 3월 지역내 초등학교 5개 교에 친환경 급식지원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이 달부터 19개 유치원과 7개 초등하교를 추가, 총 12개 초등학교와 19개 유치원에 대한 친환경 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는 서대문구 유치원생, 초등학교 학생 총 1만4510명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전체 학생의 71%가 친환경 급식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 현재 친환경 급식을 하고 있는 서울시 8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서울시 최초로 유치원생에게까지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급식사업을 늘려 실시한 데에는 상반기 5개 초교에 시범실시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 학교등 모두가 만족하고 나머지 학교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한데 따른 것이다. 지원내용을 보면 먼저 시범학교로 선정된 창서초교, 인왕초교와 같이 급식에 필요한 식재료 전 품목을 친환경 식재료로 바꾸는데 드는 추가비용의 90%를 지원하는 것이다.
인왕초등학교 친환경 급식 장면
친환경 식재료의 기준은 농산물은 무농약 이상, 축산물은 무항생제 이상, 수산물, 떡류, 김치류는 국내산, 육류는 국내산 1등급 이상으로 정했다. 나머지 5개 초교와 19개 유치원은 기존 정부미에서 친환경(무농약) 쌀로 바꿔 급식하는데 드는 추가비용의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로써 구는 친환경 급식사업에 총 1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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