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최근 요상한 소문에 휘말렸다가 사실무근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돼 배꼽을 잡았다.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하리수의 남편 미키정이 30억 원을 들고 도망쳤다’는 것. 이와 같은 소문을 접한 하리수는 박장대소를 하며 “소문은 최근 들어 알고 있었는데 재미있었다. 그런데 들고 튈만한 30억 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하리수의 한 측근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혹시나 해서 물어 봤더니 이런 소문이 있다는 걸 알고 있더라. 어이없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서 많이 웃었다. 아무래도 얼마 전 오픈한 클럽이 잘 돼서 나온 소문 같다”고 설명했다.하리수는 지난 7월 서울 강남 압구정동 모처에 트랜스젠더 클럽을 오픈했다.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미 하루 매출 1000만 원선을 훌쩍 넘길 정도. 트랜스젠더들의 특화된 공연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 인기를 끄는 이 클럽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걸음도 잦다.하지만 30억 원이란 재산을 축적하기에는 아직 역부족. 결혼 이후에도 납득하기 힘든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는 물고 있는 하리수 측은 클럽 운영의 호황으로 생긴 소문이라고 판단, “사업이 잘 되도 이런 소문이 도니 어이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하리수-미키정 부부는 최근 장영란의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을 드러냈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