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취업준비생은 삼성전자를, 상경계 취업준비생은 삼성SDI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AMC는 최근 취업준비생 2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비전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첫손에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평가하는 비전매력도 부문에서 인문, 사회, 이공계열 학생들은 삼성전자에 높은 지지도를 보냈다. 또 상경계열은 최근 2차전지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SDI를 1위로 선정했다.서비스업에서는 인문계열은 삼성물산을 상경, 사회계열은 SK텔레콤을 선정했으며, 이공계열은 국민은행을 선정했다. 인재관리 매력도에서는 제조업에서는 인문, 사회계열은 삼성전자를 꼽은 반면 상경계열은 KT&G의 인재관리가 가장 우수하다고 꼽았다. 이공계열은 유한킴벌리를 꼽았으며 서비스업에서는 인문, 상경계열 대학생들이 삼성물산을, 사회계열은 국민은행을 선정했다. 이공계열은 대한항공을 첫 손 꼽은 대학생들이 많았다. 기업문화 매력도에서는 인문, 이공계열은 유한킴벌리를 꼽았으며 상경계열은 SK에너지를, 사회계열은 CJ제일제당을 선정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각 계열별로 추천하는 기업이 다른 가운데 인문계열은 삼성물산을 상경계열은 삼성증권을 사회계열은 포스코건설을 이공계열은 대한항공을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에 따른 기업선호도는 남, 여학생 모두 삼성전자(제조업), SK텔레콤(서비스업)을 1위로 선정한 가운데 2~5위까지 선호하는 기업은 업의 속성과 성별에 따른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도 차이를 보였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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