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라이프 위드 CJ(Eco Life with CJ)' 슬로건 아래 쌀겨·무기질 친환경 트레이 개발
CJ제일제당이 올 추석을 맞아 '에코 라이프 위드 CJ(Eco Life with CJ)' 슬로건 아래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계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에 쌀겨를 섞은 '쌀겨 트레이'를 쓰고 콩기름 잉크로 상자를 인쇄한다. 또 부직포 쇼핑백 대신 종이 쇼핑백 사용량을 크게 늘리고, 선물세트의 빈 공간을 줄여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을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추석에는 명절 선물세트의 '친환경화'를 목표로 했다"며 "특히 쌀겨를 함유한 트레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햇반'을 만드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오던 쌀겨를 제품 용기에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2년여의 연구 끝에 천연소재인 쌀겨와 무기질 등을 섞은 친환경 트레이를 개발했다. 이번 쌀겨 트레이와 무기질 트레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이나 줄인데다 자연 분해가 빠르다. 친환경 트레이는 올 추석 선물세트 전체 분량의 절반 정도에 적용된다. 트레이는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포장용기의 일종으로 제품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한다.선물세트 상자 인쇄에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또 기존에 사용돼오던 부직포 쇼핑백 대신 손잡이 부착방법을 강화한 종이쇼핑백으로 대거 대체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의 빈 공간비율을 20% 줄여 포장 크기도 줄였다. CJ는 이번 선물세트 겉 박스에 'Eco Life with CJ'라는 슬로건 등을 소개해 '친환경 소비'로 연결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CJ제일제당 에코(eco) 프로젝트팀의 김상병 팀장은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식품기업에 있어서 최고의 성수기인 명절 선물세트 여러가지 친환경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은 '그린경영'에 대한 CJ제일제당의 의지와 사회적 약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감노력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난 4월 자사 대표브랜드인 햇반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7월 소비자시민의 모임이 주최하는 제1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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