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CJ오쇼핑에 대해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축소됐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놓지 않았다.홍성수 애널리스트는 "오리온 그룹이 온미디어 매각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고 이는 CJ오쇼핑 주가에 긍정적 뉴스"라고 말했다.그는 "CJ와 오리온 양쪽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격이고 협상 가격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이 공식화됐다"며 "오리온의 온미디어 매각이 상당히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NH투자증권은 CJ오쇼핑의 3분기 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24.5% 증가한 매출액 3728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으로 내다봤다.홍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내놓을 전망인데다 온미디어 인수 리스크가 줄어들고 9월 인도 홈쇼핑 방송을 시작하면서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전고점 이상의 주가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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