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작가 폴 영 '종교가 아닌 '관계'에 대한 이야기'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오두막'의 인기비결은 종교가 아닌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요"인간과 신의 교감을 풀어낸 소설 '오두막'(세계사 펴냄)의 작가 윌리엄 폴 영이 내한했다.3일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 영은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쓴 책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작가가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자비 출판한 '오두막'은 입소문만으로 미국에서만 700만 부가 팔렸다. 책은 연쇄살인범에게 딸을 읽은 아버지가 딸이 살해당한 오두막에서 신을 만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그는 성추행을 당하는 등 불우한 어린시절에 대해 언급하고 "상처들을 오랜기간에 걸쳐 '관계'를 통해 서서히 치유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앞으로 '오두막'이 탄생한 배경을 포함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과 또 다른 소설 한 권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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