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개각]이상희장관과 장수만차관의 앞날은

3일 신임 국방장관에 김태영 합참의장이 내정되면서 현 이상희 장관과 장수만 차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관 교체설은 8월초까지만해도 군내부에서조차 감지가 잡히지 않다가 서한파문으로 인해 급부상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장관인사는 파문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경질성이라는 말까지 나왔다.이장관이 물러남에 따라 장수만 차관의 입지는 더 좁아 보인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 1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장수만 차관 유임시 국방위 차원에서 다양한 질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현정권의 경제통이라 불리는 실세라 치더라도 장관과 마찰이 있은 후 유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보고체계를 무시한 것을 두고 현역군인은 물론이고 예비역까지 나서 반발할 기세다.한편에서는 이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개혁이라는 과제가 주어져 잡음이 발생하더라도 불과 7개월여 만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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