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3일 "미디어법 통과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방송의 날 축사를 통해 "미디어법의 통과로 방송시장의 경쟁이 더 가열됐다. 종국에는 국민과 시청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하는 매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미래가 방송의 시대일지, 통신의 시대일지, 인터넷의 시대일지 아니면 또 다른 매체가 이 세상을 지배하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며 "어떤 방송이든 어떤 미디어든 언론을 장악하거나 국민을 호도할 수는 없다. 각각의 미디어가 특유의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3년 후 디지털 시대가 오면 TV는 바보상자가 아니고 똑똑한 상자, 생각하는 상자가 될 것" 이라며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며 발전을 기원했다.양혁진 기자 y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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