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파업 후 2주만에 2012대 판매

판매활동 본 궤도에...9월 3500대 이상 판매 기대

쌍용차가 개발하고 있는 C200

쌍용자동차가 파업 종류 후 정상적인 생산활동에 돌입한 지 2주만에 총 201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쌍용자동차는 판매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 신뢰회복 활동에 힘입어 8월판매 실적이 내수 940대와 수출 1072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첫 출고 재개일이 20일이었던 점을 감안할 경우 영업일 기준 8일만에 2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생산 판매활동이 정상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특히 파업 발생 전인 1~3월까지의 월평균 판매대수가 2157대였다는 사실을 고려할 경우 8월 실적은 쌍용차에 대한 고객의 신뢰회복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하는 성과라 할 수 있다.쌍용자동차는 파업 종료와 동시에 전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최단 시간 내에 설비 점검을 마무리하고 조속히 생산을 재개했던 것이 이와 같은 빠른 회복세를 가능케 했다고 강조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 8월은 파업의 영향을 최단시간 내에 극복하는 활동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9월부터는 실적 개선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며 " 최대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9월에는 4500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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