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빛', 주촬영지로 경북 안동시 '선정'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경북 안동시(시장 김휘동)가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 제작 JI프로덕션) 주촬영지로 확정됐다.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전제작 드라마 '동방의 빛'의 제작사 JI프로덕션측은 31일 오후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안동시가 시대극의 촬영지로서 최적격인 점을 감안해 주촬영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도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임청각' 등 유교문화를 중심으로한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를 간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의 도시로 자리잡아 왔다.특히 안동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 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독립운동가의 공훈과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는 취지로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 운영해 오며 독립운동사를 재조명 국민정신교육장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안동시와 '동방의 빛' 제작사 JI프로덕션은 주촬영지 확정과 제작 지원에 대한 업무협정(M.O.U)을 체결, 드라마 촬영에 대한 업무 협조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안동시와 JI프로덕션은 빠른 시일내에 업무협정 체결을 맺고, 세부적인 촬영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시대별로 다양한 문화재를 고르게 보유한 국내 유일 전통문화의 고장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새기는 드라마 '동방의 빛' 주촬영지로서 손색이 없는 도시"라며 "독립지사들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한 드라마 제작 지원을 통해 안동과 대한민국의 얼을 되새기는데 동참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JI프로덕션측 남궁원 이사는 "서원 종택등 집성촌과 하회탈, 차전놀이 등 수많은 유·무형의 문화를 보유한 안동이 촬영지로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감안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촬영 협조를 적극적으로 타진해왔다"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안동시의 의미와 조국 독립을 위해 젊음을 불사른 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그 맥을 같이한다는데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성재, 강신성일, 이영아 등 주조연급 연기자 캐스팅을 마무리한 '동방의 빛'은 오는 10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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